21 Aug, 2008 - 26 Sep, 2008
현 시대의 넘쳐나는 시각적 이미지들속에 광고이미지의 화려함은 순간적으로 우리를 지나치지만 그 이미지는 매우 자극적이며, 동시에 우리의 욕망을 끌어내어 대상을 소유하고픈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글로벌한 고급 광고이미지에서부터 작가는 이미지속에 등장하는 모델을 통해 그들이 표출해내는 보다 강렬하고도 주체적이며, 능동적인 자세와 표정, 그리고 그들이 입고있는 옷(드레스)에서 작가의 의도를 보게 됩니다. 최근 연작인 주름시리즈는 드레스의 주름이 순간적이고 영원하지 않은 속성을 드러내며 ...
02 Oct, 2008 - 07 Nov, 2008
18 Nov, 2008 - 30 Nov, 2008
이번전시「PRECIOUS 展」은 독창적인 조형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쥬얼리 아트디자이너 2인(주소원, 이숙현)의 초대전이다. 쥬얼리 디자이너 주소원과 이숙현 작품의 공통점은 ‘자연의 원형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주소원이 자연의 생태학적이고 유기적인 선에 주목했다면, 이숙현은 인위적이고 기하학적 요소로써 자연의 리듬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연이라는 하나의 정점을 서로 다른 창의적인 발상으로 해석해낸 점을 비교해보는 것은 이번 전시의 남다른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주소원 작품세계> ...
11 Dec, 2008 - 11 Jan, 2008
그동안 황지선(b.1952)작가는 인간의 삶이 만들어낸 사회 속에서 무시되고 방치된 다양한 군상을 조망하는데 주력해 왔다. 인간의 삶과 사회, 역사 속에서 가치 상실과 무기력, 소외 등으로 방치되고 고립된 다양한 군상들을 조망하는데서 발전하여 그 근원적 가치를 찾고 일깨우는데 주력한다. 이번 전시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작업으로 인간사에 대한 풍자를 넘어 고립된 인간관계들에 대한 회복과 치유의 의지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 작가는 작품의 소재로 실뜨기, 사방치기, 주사위, 팽이, 가위바위보, 말(馬) ...
20 Jan, 2009 - 22 Feb, 2009
인물을 매개로한 두 가지 “드라마” 읽기 여기, 두 작가의 이야기가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인물이라는 가장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두 작가의 이야기는 절대 가볍지 않다. 각자의 방식으로 깊은 심연(深淵)의 바닥에서 길어 올려진 인물들은 때로는 삶이 얼마나 숭고한지를 성찰하게 하고, 때로는 잊어 버렸던 자아를 발견하게도 한다. 이 두 작가의 시선에서 건져지고 내면을 통해 걸러진 세상과 시간과 사건들은 화면 속에 정지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아주 긴 이야기가 있고, 슬...
26 Feb, 2009 - 20 Mar, 2009
이윤정의 작품을 굳이 ‘현실’과 ‘이상’이라는 이분법적인 요소로 구분하자면 철저히 현실에 바탕을 둔 작업이다. 그러나 그 익숙한 풍경의 구성은 새롭다. 이윤정의 작품에 등장하는 풍경을 관찰하고 있는 시선은 고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양한 관심사가 존재하듯 시각 또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마치 자유분방한 아동의 심리가 배인 그림처럼 단순화된 선과 다(多)시점, 그리고 공간의 확장을 통해 현실생활에서의 공간과 사물에 대한 독창적인 관찰법과 인식 등 새로운 모색...
26 Mar, 2009 - 24 Apr, 2009
낫지 않는 기억,「토끼증후군」 이것은 기억자체가 과민하거나 과장되는 증상을 말한다. 증세가 지속되어도 체력이 소모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이나 문제적 징후는 나타나지 않는다.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한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아주 유사하다. 애완동물의 죽음으로 받은 심리적인 요인이 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약물투여와 생활지도 혹은 식이요법을 병행하나, 일단 징후가 시작되면 완전한 호전은 불가하다. 구석에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빨리 뛰어가는 토끼의 뒷모습처...
28 Apr, 2009 - 12 May, 2009
오늘날의 미술은 화이트큐브 안에 박제된 감상품이 되어버렸지만, 미술이 ‘감상의 미술’이 아닌 ‘실용의 미술’로 기능하던 시절이 있었다. 실생활공간 안에서 예술을 보다 더 쉽고 밀접하게 향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미술을 일상으로 되돌려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2인의 작가는 기능과 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류수현 작가의 가구와 주소원 작가의 테이블웨어를 이용한 주거 공간 연출을 통해 예술이 생활인 듯 생활이 예술인 듯 일상 속 예술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특히 일반적인 화이...
19 May, 2009 - 28 Jun, 2009
갤러리로얄은 5월을 맞아 김경민과 윤정선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Bagel & Strawberry Jam”展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가 윤정선과 조각가 김경민의 독특한 감성을 상반된 조형어법으로 감상할 수 있다. 주변의 인물 혹은 사물과의 ‘관계’에 대한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그녀들은 삶 속에서 관계를 맺었던 사물 혹은 주변인들과의 일상 속에서 그녀들의 감수성이 포착한 장면들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김경민 작가는 세 자녀의 엄마로서 또한 남편의 아내로서의 삶 속...
02 Jul, 2009 - 16 Aug, 2009
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