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메뉴
자연에 영감받은 새로운 감각과 마음의 정원 속으로 초대합니다.
제주 자연 원재료를 사용한 창의적인 메뉴로 구성된 이 특별한 식사는, 작가가 정성껏 만든 그릇과 다기를 사용해 작품의 진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온기 가득한 다이닝을 통해 번잡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12:00 LUNCH ㅣ 7 course
18:30 DINNER ㅣ 8 course
Carrot, Autumn Apple
웰컴 웰니스 주스 - 구좌 당근, 가을 사과
몸을 정화하는 마음으로 드실 수 있는 당근과 감흥 사과 주스
Egg, Gosari, Organic Vegetables and Jang
한입 음식 - 유기농 청란 차완무시, 고사리 전, 무농약 채소와 장
무릉 농부들로부터 직접 공수한 신선한 제주의 청란으로 부드럽게 드실 수 있는 차완무시.
지금 계절,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제주 민속오일장에서 구입한 고사리와 서울 농부 시장에서 구입한 무농약 야채들을 준비했습니다.
한국의 발효를 선도하는 오지나(부영농장)의 옻된장으로 쌈장을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Octopus, Sea Urchin, Spiny Turban Shell, Seaweed
초회 - 돌문어, 소라, 성게, 미역, 13년 감귤 발효청
신선한 제주의 해산물 애피타이저. 제주 자연산 돌문어와 소라에 감귤청을 함께 곁들여 깊은 맛을 더했습니다.
Black Jeju Pork, Buckwheat
옻간장 제주 흑돼지 - 애호박, 가을 버섯, 메밀면과 고기 육수
제주에서 공수한 흑돼지를 옻간장을 곁들여 삶아 본연의 맛을 낼 수 있는 돔베고기로 준비했습니다.
Beef, Jang, Jeju Ginger (only Dinner)
시간의 힘을 담은 채끝 등심 - 유기농 소, 묵은지, 옻 된장과 개똥쑥 11년 발효액, 제주 토종 생강과 양하, 동백마을 오일
유기동 투쁠 채끝을 숯불에 구워, 오랜 발효를 거친 옻된장과 11년 개똥쑥 발효액을 이용한 소스를 곁들였습니다.
시간이 주는 맛을 보여드리기 위해 묵은지를 양념하여 가니쉬로 곁들였습니다.
제주의 양하로 만든 장아찌를 산뜻한 피클로 즐겨보세요.
Madarin
클렌징 주스 - 제주 부영농장 무농약 귤
완벽하게 무농약으로 기른, 이제 찾기 어려운 아주 작은 진짜 제주 귤을
껍질까지 착즙한 부영농장의 주스로 완벽한 입가심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Jeju Okdom and Hairtail Fish
숯불 제주 갈치구이와 서귀포 생 옥돔 미역국, 톳밥
제주 톳을 이용한 따뜻한 밥 위에 숯불로 구워낸 갈치와 갈치 조림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갈치에서 느낄 수 있는 두가지 맛을 맛볼 수 있도록 생각한 메뉴입니다.
제주산 옥돔으로 시원하게 끓여낸 미역국과 제주 고사리, 취나물 등 나물을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Petit Four
오메기떡, 잣 세미프레도, 제주 바나나 크렘 뷜레, 우연못 티
제주 시장에서 고르고 고른, 가장 맛있는 집의 오메기떡을 한입으로 준비했습니다.
잣을 갈아 만든 페이스트를 이용한 세미프레도, 제주 무농약 ,방부제 없는 유기농 바나나를 이용한 크렘뷜레와 제주의 잘 알려진 티하우스 우연못의 티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Chefs' Note 레베카 에 미켈레, 조해님 & 로얄라운지, 김경훈
"제주는 특별한 자연과 복합적인 맛의 식재료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심도있는 제주 리서치를 통해 원물의 맛을 강조합니다. 현지의 좋은 재료와 작품으로 부터 영감받은 스타일링, 섬세한 요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ARTISTS | 작가
노산도방 / 도자
도예작가 이혜진과 홍성일로 구성된 노산도방은, 보성에 거주하며 일상에서 느끼는 자연 그대로의 정취와 편안함을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자연에 대한 존경과 매일의 관찰을 토대로 놀랍도록 섬세한 작품을 선보인다. 시간을 두고 관람하게 되면, 작품의 곳곳에 담겨있는 작가들의 진정성과 집중력, 집요함에 대해 깊이 느낄 수 있다. 최근, 런던의 Flow Gallery에 초대되어 이라는 개인전을 진행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혜진 | 작가는 정원에서 자연스럽게 피어있는 대상들을 섬세하게 바라보고 그 영감과 정서를 접시 위에 재현한다. 양각으로 표현된 그릇 위 가득한 이 대상들은 시각적, 촉각적 경험을 강화하며, 작가의 서정적인 내면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반복된 행위를 통해 만들어진 흙의 순수한 형태와 질감이 온화한 감각을 자아낸다.
홍성일 | 작가는 자연의 원초적 색감과 성분, 질감을 탐구하여 독창적으로 빚어진 신작들을 선보인다. 자연의 고즈넉한 느낌을 담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들은 섬세한 표현으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백자 달 항아리와 차 도구는 복잡한 기교를 덜어내어 본연의 특성에 집중하였다.
한결 / 나무, 옻칠
작가는 나무와 옻칠이라는 재료를 매개로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실험해왔다. 옻칠을 겹겹이 쌓아 올려 나무의 결과 자연스러운 광택을 살리며, 자연 재료의 생명력과 본질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의 이미지를 담은 신작을 선보이며, 달의 상징이 나무의 텍스처 위에 얹혀 자연의 치유와 빛을 표현한다.
작가의 모든 작업은 그가 직접 재배한 10년 이상 자란 옻나무에서 채취한 옻을 사용하여, 섬세하게 연마된 나무에 수십 회 칠한 후 여러 번 가마에서 구워내 완성된다. 200도의 열을 가하는 방식은, 옻이 가진 자연적 성질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작가가 옛 문헌과 논문 등을 조사하여 찾아낸 방식이다. 작가의 작품은 주의를 요하는 많은 예술품과 달리 실용적인 쓰임을 적극적으로 요청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의 이미지를 품은 신작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달의 상(象)은 자연스럽게 난 나무의 크랙 위에 얹혀져 상처를 치유해주고 짙은 나무에 빛을 더한다. 그 밝음으로 인해 정화하는 힘이 생성되고 새로운 생명력을 발현시킨다. 자연스러운 나무의 텍스처 위에 수직의 패턴을 덧입힌 표면에 짙은 색의 옻을 칠하고, 밝은 갈색 또는 금색을 내는 황칠을 더해 표현하였다. 수백번 문지르면 금색으로 변하는 특성 때문에 과거 불상에 많이 사용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운 사실인데, 사용자가 행위를 통해 시간을 더해가며 매일 다른 모습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자연스러운 예술품이다.
전시(B1F) ㅣ 10/17 - 12/12
AA 아트 다이닝(2F) ㅣ 10/24 - 25 , 11/7 - 9
도움 주신 분
콘텐츠그룹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
그루앳홈 박소현 대표 정원 디자이너
오지나 제주 회복을 위한 한식 다이닝
부영 농장 40년간의 한국 발효 음식과 차 연구
무릉외갓집 제주 무릉 농부 조합
서귀포항 어부와 한라 식당
옥인다실 이혜진 대표
주재범 작가
크레딧
푸드 기획 및 진행 레베카 에 미켈레, 로얄라운지 김경훈 헤드셰프
공간 디렉팅 및 스타일링 레베카 에 미켈레 조해님, 유지연 실장
전시 총괄 김세영 로얄앤코 문화사업부 대표
전시 및 행사 진행 김경현, 김가연, 박소영
후원
ROYAL&CO. est. 1970
로얄앤코는 일상 속 휴식과 영감의 시간을 지지합니다.
관객들이 이 경험을 통해 정화의 시간을 갖기를, 활기를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royalandco.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