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는 과정에서 건축가와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이병엽 건축가는 건축주와 오히려 더 돈독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집을 함께 짓거나 논의하는 경우도 많지요.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그는 우선 '잘 듣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끊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가만 듣고 있다가 차분하되 명료하게 자기 생각을 말합니다.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워크숍에 가까운 긴 시간을 통해 가족 구성원 전부의 마음을 헤아리고 전담 시공사가 따로 있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완성도 높게 구현해 냅니다. 미팅을 할 때는 시공사 대표도 함께하지요. 취재를 하면 할수록 '시공'이 큰 퍼즐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건축주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번에는 그가 지은 인천 청라의 집으로 탐방을 떠납니다. 이웃으로 붙어 있는 두 채의 집을 살뜰히 구경하고 그 안에서 이병업 건축가와 각 집의 건축주들이 어떤 마음과 전략으로 설계를 했는지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집의 이름은 빌라 C와 떼까사. 한 집은 재택과 육아, 싱잉볼과 차생활 같은 취미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곳이고 또 한 집은 반려견과 자연을 중심으로 일상이 콘텐츠가 돼 집으로 수익까지 발생하는 곳입니다. 그가 설계한 사려 깊고 우아한 집을 만나보세요.
집을 짓는 과정에서 건축가와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이병엽 건축가는 건축주와 오히려 더 돈독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집을 함께 짓거나 논의하는 경우도 많지요.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그는 우선 '잘 듣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끊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가만 듣고 있다가 차분하되 명료하게 자기 생각을 말합니다.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워크숍에 가까운 긴 시간을 통해 가족 구성원 전부의 마음을 헤아리고 전담 시공사가 따로 있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완성도 높게 구현해 냅니다. 미팅을 할 때는 시공사 대표도 함께하지요. 취재를 하면 할수록 '시공'이 큰 퍼즐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건축주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번에는 그가 지은 인천 청라의 집으로 탐방을 떠납니다. 이웃으로 붙어 있는 두 채의 집을 살뜰히 구경하고 그 안에서 이병업 건축가와 각 집의 건축주들이 어떤 마음과 전략으로 설계를 했는지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집의 이름은 빌라 C와 떼까사. 한 집은 재택과 육아, 싱잉볼과 차생활 같은 취미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곳이고 또 한 집은 반려견과 자연을 중심으로 일상이 콘텐츠가 돼 집으로 수익까지 발생하는 곳입니다. 그가 설계한 사려 깊고 우아한 집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