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Feb, 2021 - 09 Apr, 2021
화성시문화재단과 로얄 엑스 ROYAL X는 2021년 첫 전시이자 두기관의
첫 협력 전시로 <홍승혜X문승지:사각형에 대한 경의>를 개최합니다.
한국 미술계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해 온 홍승혜 작가와 무섭게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 문승지 작가가 함께하는 이 전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각형'을 모티브로 이루어집니다.두 작가의 작품이 담고있는
이야기는 서로 다르지만 사각형이 작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그 출발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디자인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경험하게 하며,
일상을 예술적으로 고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The Hwaseong City Cultural Foundation and ROYAL × present the first collaborated exhibition, Hong Seung-Hye × Seungji Mun: Homage to the Square in 2021. Hong Seung-Hye, an artist who has taken a pivotal position in the art scene, and Seungji Mun, one of the most up and coming designers, have teamed up in this exhibition to explore the motif of ‘quadrilaterals’ which is commonly found in everyday life. Hong and Mun seek to explore how art is experienced in daily life through the motif of the square. Although each artist tells a different story, they both focus on the square as the key component and the starting point for their works. This exhibition allows viewers to experience how art and design cross paths and artistically uplifts the daily life.
‘유기적 기하학’으로 잘 알려진 홍승혜 작가는 컴퓨터 픽셀의 구축을 기반으로 한 실재 공간의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프로그램의 기본 단위인 픽셀의 결합과 축적을 통해 유기적 진화가 이루어지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평면,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공공미술, 디자인의 영역을 넘나들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작가는 가구 재료의 기본 단위인 사각형의 패널, 철판 등을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사용하여 만들어진 가구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기업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제품디자인, 공간디자인, 전시 등을 통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토리즘’이라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