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Aug, 2012 - 22 Sep, 2012
현대미술에서는 순수예술과 상업미술인 디자인 사이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디자인은 이미 작품화 됐다. 예술도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다. 상품과 작품의 경계로 모호해졌다. 디자인과 예술의 영역은 이미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디자인과 미술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속성을 지녔다.
갤러리로얄은 8월 16일부터 9월 22일 까지 오브제 아티스트 다니엘 랜달(Daniel K Randall,
1980~)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미국 태생으로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NY)와 Southern
Illinois University(Carbondale)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조형 디자인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실용예술’과 ‘순수예술’을 경계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근원적인 힘에 매력을 느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힘으로 세상의 형태를 느끼고 작업으로 풀어낸다. 실재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의 흐름은 불변의 것이 없음을 의미하므로 자연의 모든 것도 흐름이 있고 또한
움직인다. 랜달이 작업에 접근하는 방식도 이러한 개념과 함께 한다. 금속이란
단단하고 견고해서 어떤 자극에 저항할 것이라 여기지만 자연의 흐름으로 접근한다면 재료의 물성을 이용하여 유연하게 조작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미술이라고 하면 화이트큐브안의 박제된 감상품을 떠올리지만, 다니엘 랜달의 작품은 일상 속에서 그들의 생활과 어우러질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순수미술뿐만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한 생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에 자신만의 작품들로 디자인을 넘어선 또 하나의 현대미술의 장르를 개척한 다니엘 랜달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브제 아티스트 다니엘 랜달(Daniel K Randall, 1980~)은 미국 태생으로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NY)와 Southern Illinois University(Carbondale)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조형 디자인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실용예술’과 ‘순수예술’을 경계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근원적인 힘에 매력을 느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힘으로 세상의 형태를 느끼고 작업으로 풀어낸다.